배우 송중기는 기대하였던 칸 영화제에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등장할 계획이었으나 이는 무산되었다.
24일(현지 시간) 송중기는 프랑스 칸의 드뷔시 극장에서 영화 ‘화란’의 상영회에 참석하였다.
이날 송중기는 상영회에 혼자서 참석하였고, 원래 함께할 예정이었던 아내 케이티는 등장하지 않았다.
송중기는 이전에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아내와 동행하여 칸에 왔다. 그리고 내일의 시사회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지만, 케이티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영화의 폭력적인 장면들을 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하여 혼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티는 또한 이날 오후에 이루어질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송중기와 올해 1월에 결혼한 케이티는 현재 출산을 한 달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서 송중기는 “칸 영화제도 중요하지만, 내 주의는 완전히 그쪽(케이티)에 있다.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하면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아내의 안부를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언급하였다.
한편, ‘화란’ (감독 김창훈)은 소년 연규가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면서 그들의 고난이 가득한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작품으로, 이번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되었다.
송중기는 이 작품에서 치건 역을, 신인 배우 홍사빈은 연규 역을 맡았다.
가수로 비비로 활동 중인 김형서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을 성공적으로 연기했다.
이러한 작품은 송중기와 신인 홍사빈, 그리고 가수 김형서의 훌륭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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