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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 수상소감 공개저격?… 박은빈 “소신에 변화 없다”

머니s 조회수  

배우 박은빈이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JTBC 방송캡처

배우 박은빈이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배우 박은빈이 출연해 ‘백상예술대상’ 수상과 차기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은빈은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 후 이슈가 됐던 수상소감 논란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 스스로 식견을 넓히면서 쌓아온 경험치들이 있어서 내 나름의 소신대로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살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아나운서 안나경이 “이런 박은빈의 소신이나 진심이 많은 분에게 닿아 통했다는 걸 보여주는 숫자가 있다. 603만 명 감이 오냐”고 묻자 박은빈은 “나의 수상소감을 많이 봐줬다고 들었다”며 603만 명의 의미를 답했다.

안나경은 “이게 얼마나 큰 숫자냐면, 역대 수상소감 유튜브 최대 조회수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봤다는 것”이라며 박은빈을 응원했다.

앞서 지난달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 오열 소감으로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를 두고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그를 공개저격했다.

김갑수는 “대단히 미안하지만 울고불고 코 풀면서 아주 시상식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선 안된다. 정말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이야기한다. 이름이 호명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오더라.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여배우가 꾸벅꾸벅 이게 무슨 예의냐. 그러다 자빠지고 팡파르가 터지니까 막 ‘아아아’ 이러고. 나와서 엉엉 울고.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18세도 아니고 30세나 먹었으면. 송혜교 씨한테 배워라”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비난이 쏟아지자 김갑수는 “박은빈은 이야기의 소재가 된 것이다. 자기 감정 절제의 미덕이 없이 마구 감정을 토로하는 건 성숙하지 못한 모습이라 생각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는 최소한의 감정 억제가 필요한데 눈물로 감격을 드러내는 것이 너무 일반화 돼 있다. 박은빈을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 대상 수상자라 예시로 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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