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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故 커트 코베인 기타, 경매서 8억에 팔렸다 [할리웃통신]

유비취 조회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설적인 록 밴드 너바나의 프론트맨이었던 故 커트 코베인의 기타가 경매에서 약 8억 원에 낙찰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뉴욕 하드 록 카페에서 열린 경매에서 커트 코베인의 기타가 595,900달러(한화 약 7억 8,930만 원)에 팔렸다.

경매에 나온 커트 코베인의 일렉트릭 기타는 그가 1990년대 초반 히트를 친 앨범 ‘Nevermind(네버마인드)’를 만드는 동안 부러진 기타다. 기타는 부러진 후 재조립 됐지만 연주를 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타는 경매에서 6만 달러(한화 약 7,893만 원)에서 8만 달러(한화 약 1억 524만 원) 사이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약 10배의 가격에 낙찰됐다.

해당 기타에는 너바나의 세 멤버인 커트 코베인과 크리스 노보셀릭, 데이브 그롤의 서명이 적혀있다. 또 커트 코베인이 록 밴드 스크리밍 트리스의 보컬 마크 레니건에게 쓴 비문이 기타에 적혀있다. 경매처에 따르면 1992년 ‘네버마인드’ 투어에서 커트 코베인이 해당 기타를 마크 레니건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같은 날 경매에서 1991년 너바나의 데뷔 공연에서 수기로 써진 세트 목록은 예상 가격의 12배인 5만 8백 달러(한화 약 6,689만 원)에 낙찰됐다. 2년 전 경매에서는 커트 코베인이 사망하기 5개월 전인 1993년 콘서트에서 연주한 기타가 6백만 달러(한화 약 79억 원)에 팔리기도 했다.

한편 커트 코베인이 소속된 너바나는 대중음악사에 전설적인 록 밴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너바나는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7,500만 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다. 너바나의 프론크맨이었던 커트 코베인은 지난 1994년 향년 27세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너바나 소셜 미디어

유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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