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이 영화 ‘어른동화’로 호흡을 맞춘다.
2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배우 박지현과 최시원, 성동일이 섹시 코미디 장르의 새 영화 ‘어른동화’로 함께한다.
‘어른동화’는 ‘칼퇴’ 후 동화 집필을 꿈꾸는 공무원 겸 동화작가 지망생이 청소년 보호팀에 배정되면서 매일 야동을 봐야만 하고, 설상가상 성인 웹소설까지 써야 하는 상황을 그린 좌충우돌 섹시 코미디다.
제작진은 최근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까지 주연배우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20일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동화작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동화작가를 꿈꾸게 된 주인공 단비 역은 배우 박지현이 맡는다. 단비는 이 악물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칼퇴근 후 동화 집필에 전념하겠다는 기쁨도 잠시, ‘청소년 보호팀’에서 야동, 폭력물, 혐오물을 관리하게 되는 딜레마에 빠지는 인물이다.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가진 동화작가 지망생인 그는 분출하는 자신의 재능에 놀라며 인생을 바꾸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특히 박지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보여준 차가운 도시여자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은 허당미와 귀여움을 겸비한 매력적인 남자 정석 역을 맡는다. 정석은 성적 무력감을 벗어나기 위해 청소년 보호팀을 떠나려 애쓰는 인물. 공무원 선·후배 사이로 만날 박지현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뽐낼지 선남선녀 두 사람의 투샷이 주목된다.
또한 성동일은 성인 웹소설 출판사 대표인 황대표 역을 연기한다. 성인 문학에 인생을 바친 야설계의 투사로, 어떤 사건으로 인해 단비를 곤경에 빠트리면서 갈등을 빚게 될 전망이다. 코믹 연기의 대가 성동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어른동화’는 투자배급사 미디어캔의 첫 작품으로 올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을 준비 중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