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살인마와 형사의 몸이 바뀐다면 어떨까.
영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이번 작품은 ‘애프터’라는 가제를 거쳐 ‘악마들’이라는 제목으로 최종 개봉이 확정됐다.
오는 7월 5일을 개봉일로 확정 지은 ‘악마들’은 23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악연의 굴레로 지독하게 얽힌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의 모습을 트렌디한 감성으로 담았다.
핏자국처럼 보이는 형광 초록 물질이 섬뜩하게 빛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운데, 정면을 응시하는 두 사람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반만 드러난 둘의 얼굴이 한데 모여 마치 한 사람같이 느껴지게 만드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더해진 “살인마, 형사의 얼굴로 나타났다”라는 카피는 진혁과 재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영화 ‘악마들’은 독특하면서도 긴장감 유발하는 티저 포스터 공개를 통해 올여름 새로운 스릴러의 등장을 알렸다.
김재훈 감독은 ‘바디체인지’라는 독특한 소재에 액션 스릴러라는 장르를 접목해 예측불가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더불어 선한 이미지를 벗고 악역에 도전한 배우 장동윤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오대환 역시 열연을 펼쳐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소재와 장르의 신선한 만남, 배우들의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스릴러 ‘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극장가에 뜨거운 스릴러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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