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에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유아인과 유아인의 지인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현재 대마, 케타민, 프로포폴, 코카인, 졸피뎀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의 의료 기록과 마약 간이 검사, 국립과학수사원 정밀 검사 등을 종합해 유아인이 마약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아인은 두 차례의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지인 A씨는 미국 여행에 동행한 가까운 사이로,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함께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포함한 지인 4명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유아인과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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