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엑소 출신 루한이 중국 네티즌에 찬사를 받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연예 등의 보도에 따르면 루한이 코로나 의료진을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했다.
지난 2020년 한 간호사는 지원을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갔고 웨이보에 “우한에 온 지 18일째 되는 날, 루한의 콘서트를 보러 갈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19의 발병지로 알려진 우한에서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올린 글이었다. 이에 루한은 “초대할게”라고 화답함과 동시에 우한에 파견된 의료진을 위한 선물을 보냈다.
이 가운데 루한이 6월 말 콘서트를 앞두고 의료진 팬들에게 무료 티켓을 선물한 것이 밝혀졌다. 루한은 “다시 만나서 반갑다. ‘루한 2023 DAY’ 콘서트가 시작되며 3일 중 하루를 선택해 티켓 1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 3년 전 약속을 이행했다.
특히 루한과 마찬가지로 엑소에서 탈퇴한 크리스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는 지난 2020년 오디션과 팬미팅 등을 빌미로 미성년 여성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2012년 엑소로 데뷔한 루한은 2014년 9월부터 돌연 팀 활동에서 이탈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냈으며 2016년 7월 소송이 종결돼 루한이 엑소를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활발히 활동 중이다.
루한은 배우 관효동과 2017년 10월 서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열애 사실을 알리고 5년 넘게 공개 열애 중이다. 관효동은 중국의 ‘국민 여동생’으로도 불리며 두 사람은 드라마 ‘첨밀폭격’ 남녀 주인공으로 만났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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