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어머니의 투자와 빚보증으로 5억 원대 소송에 휘말렸던 배우 심형탁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2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2월 A씨가 심형탁과 그의 어머니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도 심형탁에 대해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가 “심형탁에 대한 청구를 기각하고 원고와 심형탁 사이에 생긴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함에 따라 심형탁은 1년 여간 재판으로 발생한 변호사 비용까지 돌려받게 됐다.
재판 당시 심형탁 측은 “심형탁은 A씨는 물론 어머니가 A씨에게 돈을 빌렸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심형탁의 어머니가 그의 계좌를 관리한 것은 사실이나 확인서 확인란에도 어머니의 도장만 날인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최근 심형탁은 TV조선 ‘조산의 사랑꾼’으로 복귀해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와 사기 피해로 한강뷰 아파트를 날리는 등 극심한 경제난을 겪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심형탁은 오는 7월 일본인 여자 친구 히라이 사야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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