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은퇴 계획을 밝혔다.
북미 전역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슈가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소규모 팬미팅 ‘어거스터 디 ‘디 데이: 무비 나이트”(Agust D ‘D-DAY: Movie Night’)를 개최해 팬들을 만났다.
이날 슈가는 은퇴 시점에 대해 언급하며 “60대까지 무대에 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에 서 달라”라고 외쳤고, 슈가는 “죽기 전엔 좀 쉬자. 그 나이에는 마이크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슈가는 포스트잇에 적힌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팬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39세가 아닌 29세였으면 좋겠다는 한 팬의 메시지를 읽은 슈가는 의아해하며 이유를 물었고 해당 팬은 “29세면 (슈가에게) 청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슈가는 “29살이든 39살이든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고 그의 ‘스윗함’에 팬의 큰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21일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 ‘D-데이’를 발매했다. 또한 월드 투어 ‘SUGA | Agust D-DAY TOUR’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26~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월 2~4일 일본 가나가와, 9~11일 태국 방콕, 16~18일 싱가포르, 24~25일 투어를 이어간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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