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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쥬록스 전 대표, 어제(22일) 사임…새 대표는 ‘지인’이 맡는다 [공식]

신은주 조회수  

[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송지효의 정산금 미지급과 임금 체불로 논란에 휩싸였던 소속사 우쥬록스 박주남 전 대표가 모든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23일 우쥬록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박주남 전 대표가 어제(22일)부로 우쥬록스인베스트먼트에서 사임했다.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으로 정리됐다”라고 밝혔다. 우쥬록스인베스트먼트의 새로운 대표는 박 전 대표의 지인이 맡게 됐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임금 및 정산금 체불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으나 관계사 우쥬록스인베스트먼트에서 여전히 대표로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우쥬록스인베스트먼트에서 비서, 재무 담당자 등을 채용 중이라는 공고를 올려 논란이 가중됐다. 우쥬록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채용 공고를 올린 것에 대해 ‘실수’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우쥬록스가 현재 전체적으로 자금난에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우쥬록스인베스트먼트는 법인만 세웠을 뿐, 직원이 없기 때문에 자금난과는 상관이 없다”라면서 “경영 컨설팅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별도 직원이 필요 없다. 사람인(채용 애플리케이션)에 올라간 채용 공고는 경영관리 팀에서 실수로 올린 것이다. 채용할 계획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정산금 미지급과 임금 체불에 대해서 관계자는 “정산금과 임금 체불은 우쥬록스에서 잘못한 부분이다. 잘못한 부분을 모두 해결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해명하고자 한다. 분명히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 2일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송지효 측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송지효에게 정산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여러 차례 미뤄왔으며 우쥬록스에 근무했던 직원들 중에는 3월 월급조차 받지 못한 직원이 있다. 송지효와 일부 직원들은 아직도 우쥬록스로부터 정산금과 임금은 물론, 사과조차 받지 못한 상황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UZRS INVT.’

신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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