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사진제공=tvN |
가수 이효리가 나영석 PD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효리는 2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효리를 비롯해 가수 김완선, 엄정화, 보아, 그룹 마마무 화사와 김태호 PD가 함께 했다.
김태호 PD는 이효리와 함께 하는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무대에서 관객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나갈지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댄스가수 유랑단’에 집중하고, 끝난 다음에 조용히 페이퍼(서류)를 전달해드리려고 한다. 선택은 여기 있는 사람들의 몫이다”라고 말해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효리는 ‘김태호 PD와 다음 작품을 또 하겠냐’는 질문에 “다음은 나영석 PD와 해보고 싶다. 질렸다. (김태호 PD님도) 질렸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이효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체크인’ ‘캐나다 체크인’ 등 3개 프로젝트를 김태호 PD와 함께한 바 있다.
이효리의 말에 김태호 PD는 “저희는 출장을 준비 중이다. ‘상순이네’ ‘출장십오야’ 같은 것 준비하고 있다”고 받아치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또한 이효리는 프로그램 목표에 대해서는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이 무대만으로 만족스러워요’보다는 엄청난 사랑을 받고 싶다. 신드롬이 일었던 2003년처럼 그런 신드롬을 누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다섯 멤버는 전국을 유랑하며 각기 다른 주제로 한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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