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공원소녀 출신 미야가 한국 연예계 활동을 ‘감옥’이라고 표현했다.
미야는 21일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아이돌 생활을 떠올리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최근에 공원소녀 멤버와 통화를 했다. 우리끼리 ‘감옥에 있었던 것 같다’라고 농담을 했다”며 “연습 시간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장 덜 받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식단 이야기만 했다. 연습 때마다 몸무게를 쟀고, 식단을 보고해야만 했다”며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라고 토로했다.
미야는 전 소속사가 엄격했다고 전하며 “자유 시간도, 돈도 없었다. 휴대폰도 압수당했다. 가족들과 연락은 매니저의 휴대전화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 소속사의 실수로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자가 되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일본인 미야는 2018년 공원소녀로 데뷔했다. 이후 전 소속사가 회생절차를 밟게 되면서 2020년 7월 더웨이브뮤직으로 소속을 옮겼으나 2021년 6월 미니 5집 이후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공원소녀 멤버들은 더웨이브뮤직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현재 미야는 일본에서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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