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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000억원’ 재일교포 3세…”20살 장남, 놀기만 해 고민”

머니투데이 조회수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일본에서 성형외과 100개를 운영하며 연매출 2000억원을 올리고 있는 재일교포 3세가 유흥에 심취한 장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일본 성형외과 100개로 연매출 2000억원, 일매출 10억원을 올리는 재일교포 3세 김복태씨가 출연했다.

이날 MC 이수근, 서장훈은 의뢰인의 집을 찾아 둘러봤다. 의뢰인은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재력가였다. 그는 건물 2~4층은 병원으로 사용하고, 지하 1층은 체육관, 1층은 뮤직홀, 5층은 생활 공간, 6층은 럭셔리 룸으로 꾸며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전세계에 약 600대만 존재하는 명악기인 80억원대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과 그에 걸맞는 6억원대 활을 보여주는가 하면 명품 시계와 명품 브랜드 L사의 당구대, 가구 등으로 꾸며진 럭셔리 룸을 공개하기도 했다. 집 안에는 자쿠지와 사우나까지 있어 MC들의 감탄을 불렀다.

의뢰인은 일본에서 성형외과를 100개 운영 중으로, 연매출은 무려 2000억원에 달했다. 그는 “하루 매출은 10억원”이라며 촬영 전날 매출을 직접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뢰인은 “어릴 때 부자였지만 망했다. 아버지의 반복된 실패를 보며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성공을 다짐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는 책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할 정도로 공부를 못 했지만 3수를 해서 겨우 턱걸이로 게이오 의대에 입학했고, 그 무렵 공부에 감을 잡았다”고 말했다.

2003년 일본에 성형 열풍이 일었을 때 성형외과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기술을 잘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을 떠나 한국에서 기술을 배워왔다고 밝혔다.

대출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돈이 없었다는 의뢰인은 가지고 있던 차를 팔고, 카드로 현금을 인출해 겨우 돈을 마련했고, 성형외과가 없는 지역에 처음 병원을 차린 뒤 성공했다고.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의뢰인은 “일과 인생에 관한 고민은 없다”고 밝혔으나 “고민이 하나 있다. 20살 된 아들이 바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장남은 치과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 중”이라고 소개했고, 이에 MC 서장훈, 이수근은 “치대생이 어떻게 바보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의뢰인은 “우수한 가정교사 붙여서 겨우 합격시켰다”며 “(아들은) 본인 인생이 쉽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힘들게 한국에서 일본으로 왔고 ‘여기선 일본인이 아니니까 일본인의 3배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성공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아들은 헝그리 정신이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의뢰인은 자녀 넷 중 다른 자녀들은 우수하나 SNS에 푹 빠져 공부를 하지 않는 장남이 고민이라고 했다.

이어 등장한 아들은 SNS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인기인이 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아들은 매일 학교에 간다고 말했으나 아빠인 의뢰인은 “밤새우고 수업 중에 잠을 잔다”며 공부보다는 유흥에 심취한 아들에 대해 폭로했다.

아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인플루언서이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빠 병원 역시 전부 물려받아서 더 키울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서장훈이 유흥에 심취하다간 공부 잘하는 동생들에게 다 뺏긴다고 지적하자 아들은 “다른 형제들한테 없는 게 저한테 있다. 유명세와 인맥”이라고 밝히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애는 순박하고 맑은데 생각이 딴 데 있다”고 짚었다.

서장훈은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병원을 물려받는다고 해도 키우는 건 둘째 치고 유지도 쉽지 않다. 노는 데 신경 쓸 게 아니라 네가 실력 있는 치과의사가 돼야 사람들이 온다. 실력 없는데 누가 찾아 오냐”고 일침했다.

이어 “인기는 지금신경 안 써도 된다. 나중에 아빠 병원 더 키워서 인정받으면 춤춰서 인기 얻는 거보다 몇 배는 인기가 많아질 것”이라고 뼈 때리는 조언을 했다.

이후 아들은 ‘열심히 안 하면 망한다’는 내용의 점괘를 뽑았고, 이 뜻을 알게된 그는 “점괘를 보면서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아빠처럼 나만의 무기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많은 공부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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