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세븐, 이다해 부부가 결혼 전 위기에 대해 털어놨다.
22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8년 연애 끝에 결실을 맺은 세븐, 이다해 부부가 등장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4%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3%를,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았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 간의 ‘동상이몽’에 대해 고백했다. 이다해는 “8년 동안 맞추는 과정이 있었는데 아직도 한 가지는 맞아지지 않는다”라면서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위기가 있었다. ‘이 결혼 맞나?’ 이런 생각까지도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이다해는 철두철미하고 꼼꼼한 ‘파워 J형’인 반면 세븐은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파워 P형’이라는 것. 실제로 이날 공개된 두 사람의 영상에서는 결혼식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는 것부터 결혼 전 일상, 신혼여행 준비까지 모든 게 ‘극과 극’이었다.
이다해는 칼각으로 정리된 자신의 집에서 2주 남은 신혼여행 준비에 나섰다. 이다해는 여행에 챙겨갈 한 달 치 영양제를 직접 정리한 성분표에 따라 소분하는가 하면 분 단위로 여행 일정을 정리하는 등 철저히 계획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세븐은 소파와 한 몸이 되어 TV를 보고 있었다. 세븐은 계획적인 이다해에 대해 “신혼여행을 처음 준비하기 시작한 게 작년 11월이다. 계속 계획하고 준비하고 예약하고 거의 6개월째 하고 있다”라며 황당해 했다.
두 사람은 비밀연애 시절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세븐은 연애 사실 공개 후 대중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욕밖에 없었다. 저보다 다해가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저 때문에 다해가 욕을 먹는 상황이 계속 미안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이다해는 “세월이 가면서 점점 더 축복을 받는 커플이 된 것 같다. 8년이란 세월을 연애해서인지 사람들이 둘이 닮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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