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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던 것 같아요” 故설리 미공개 인터뷰 ‘파장’…넷플릭스 “‘페르소나:설리’ 공개 협의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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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 사망 관련 공문서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사과했다. ⓒ곽혜미 기자
▲ 설리 사망 관련 공문서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사과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아요.”

넷플릭스가 고(故) 설리의 유작 ‘페르소나:설리’ 공개를 검토 중인 가운데 고인의 생전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고 설리 유작 ‘페르소나:설리’ 스페셜 에피소드가 오는 6월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졌다. 

44초 분량의 예고편도 함께 공개돼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설리의 미공개 인터뷰를 담고 있다. “이 사회 안에서의 나의 역할은 무엇일까라는 것도 너무 궁금했고, 사람들과의 관계맺는… 그리고 또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라며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설리는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잖아요.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아요, 인기가 있다라는 게”라고 언급했다. 

‘페르소나:설리’의 티저 예고편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은 미국이나 국내 넷플릭스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 예정작 명단에서도 ‘페르소나:설리’를 확인할 수 없다.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넷플릭스 측은 “‘페르소나:설리’는 미스틱 스토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공개 일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짧은 입장을 냈다. 

2019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앤솔로지 ‘페르소나’는 한 명의 뮤즈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 모음으로,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4명의 감독이 참여했다. 

아이유를 잇는 ‘페르소나’ 2편의 주인공으로 고 설리가 캐스팅돼 5편의 단편으로 이뤄진 앤솔로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주인공 설리가 이 가운데 한 편의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2019년 10월 세상을 떠나면서 이후 제작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람들의 기옥에서 지워지다 시피 했던 ‘페르소나:설리’는 언급한 대로 넷플릭스는 협의를 거쳐 촬영을 마친 분량을 스페셜 에피소드 형태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촬영한 심층 인터뷰도 포함될 예정이다. 

▲ '페르소나:설리' 관련 이미지. 출처|트위터
▲ ‘페르소나:설리’ 관련 이미지. 출처|트위터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아역배우로 먼저 활동을 시작한 뒤 2009년 그룹 f(x)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다. 배우로서도 영화 ‘바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여러 작품을 남겼다. 2019년 10월 14일 2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안겼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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