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AXN, K-STAR 예능 ‘하하버스’ |
가수 별(40)이 의료사고를 당해 10여년간 투병 생활을 한 뒤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ENA, AXN, K-STAR 예능 ‘하하버스’에서는 하하 가족이 별의 고향인 충남 서산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별은 부친이 2002년 의료사고를 당한 뒤 신체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10여년간 투병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버지는 2012년 별이 하하와 혼인신고를 한 직후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하하가 상주 자격으로 장인의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을 한아름 들고 아버지의 산소를 찾은 별은 “(의료사고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일”이라고 회상했다.
/사진=ENA, AXN, K-STAR 예능 ‘하하버스’ |
별은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셨던 것도 아니었다. 정말 갑자기 일어났던 일”이라며 “분명히 원망스러웠지만, 원망할 대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부친의 의료사고 당시 별의 나이는 21세였다. 이에 별은 “스무 살 이후의 기억에서 아빠는 늘 누워계셨다”며 “아빠가 의료사고를 당했을 때 엄마의 나이도 고작 40대였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가슴이 미어진다”고 토로했다.
또 하하 가족은 별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의 집터를 찾기도 했다. 가슴 따뜻한 정겨운 이야기들로 꾸며진 하하 가족의 서산 여행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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