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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kg 감량’ 강재준 우동 먹방에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 거 아냐?”(당나귀 귀)[종합]

이지민 조회수  

[TV리포트=이지민 기자] 21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오랜만에 정호영 셰프가 등장했으며 ‘서준맘’ 박세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정호영 셰프가 기내식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김형래 부문장과 만나 항공사와 컬래버 기내식 기획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형래는 “전 세계 유명 항공사들이 각국 스타 셰프들과 함께 콜라보 기내식 출시한다. 아무한테나 제안 안 한다”라며 “콜라보에서 만들고 싶은 메뉴는 우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건이 있다. 국물 우동은 안된다. 국물 우동은 다른 항공사에서 출시한 적 있다. 저는 전 세계 최초 기내에서 비빔 우동을 한번 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일단 처음이니까 최소한 50개는 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조만간 시식회 하려고 하고 있다. 면발의 식감을 완벽하게 살린 탱글탱글한 비빔우동 두 가지 만들어오시면 라면보다 50개 이상 팔릴 수 있을지 점검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정호영 셰프는 전 요식업 사장 강재준을 불러 시식회에 내놓을 우동을 골라줄 것을 부탁했다. 무려 22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강재준은 몰라보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호영 셰프는 “요리에 대한 감각이 있다고 들었고 우동을 좋아한다더라. 저랑 잘 맞을 것 같아서 기내식 개발하는데 특별히 부탁했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셰프님 가게에 진짜 많이 온 단골이다. 많이 먹어본 놈이 잘 한다는 말이 있듯 이 프로젝트에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 확실하고 냉정하게 감별하겠다. 형님하고는 모르는 사이다. 맛없으면 맛없다고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호영이 준비한 비빔우동은 마제우동, 김치비빔우동, 버터우동 세 가지였다. 강재준은 “다 너무 비빔이지 않나. 개인적으로 절 위해서 냉우동 한 번만 해주시면 안 되냐. 냉우동으로 시원하게 입가심해주면 좋지 않냐”며 “새우튀김 6개 해주시면 안되냐”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재준이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고 우려했다. 정호영 역시 “많이 먹으면 살찐다”고 말했지만, 강재준은 “괜찮다 치팅데이다. 많이 빠졌다. 너무 빠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동이 모두 완성되자 강재준은 차례로 시식했다. 그의 먹방을 본 전현무는 “금방 돌아가겠다 너..”라고 혀를 찼고, 김숙도 “빼는 건 힘들어도 찌는 건 금방”이라며 “한 그릇씩 먹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우려를 표했다.

마제우동, 김치비빔우동, 버터우동에 이어 냉우동까지 먹는 강재준을 보고 전현무는 “몇 그릇을 먹는 거냐”라고 지적했고, 김희철은 “시식한다면서 그냥 식사하고 가는데?”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재준은 “도움 될만한 메뉴를 생각해왔다. 문어랑 카레우동 접목시켜서 요즘은 맛도 중요한데 SNS 시대다. 사진을 찍어서 소문이 퍼지면 대박 난다”라며 자신이 준비한 문어카레우동을 선보였다.

정호영은 “문어도 너무 잘 삶았다. 카레하고 잘 어울린다. 기대를 전혀 안 했는데 맛있다”고 호평했고, 강재준은 “솔직히 버터보단 카레죠. 맛도 중요하지만 향이 중요하다. 카레향이 강렬하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재준은 자신의 문어카레우동을 추천하며 “제 거도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다만 문어 단가가 비싼 것에 대해 정호영은 “주꾸미 어떠냐”고 제안했고, 강재준은 “만약 제 우동이 채택돼서 대박 나면 저 인센티브 좀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호영은 “되는 거 봐서.. 차후에..”라고 말끝을 흐렸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아니요? 줄 필요가 있냐. 아직 한 게 없는데?”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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