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가 서울 종각을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를 이끈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연등회’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코요태가 축하 무대에 올라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날 “신나게 노는 겁니다”라며 시작부터 관객들의 텐션을 끌어올린 코요태는 ‘실연’, ‘만남’, ‘비몽’까지 신나는 퍼포먼스를 이어갔고, 시원한 가창력과 함께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코요태가 ‘국민 가수’인 만큼, 이들의 히트곡이 시작되자마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관객들은 큰 환호로 호응했다.
그중 외국인 관객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동시에 코요태의 열정에 함께 춤을 추며 어울렸다.
특히 마지막 곡 ‘비몽’에선 관객들이 다 함께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쏴’를 표현하는 등 파도타기가 이어졌고, ‘비몽’이 끝난 직후에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다. 식지 않는 열기에 코요태는 앙코르로 ‘순정’ 무대까지 선보이며 서울 야경을 흥으로 수놓았다.
코요태는 “역사가 깊은 전통 축제에 저희가 와서 영광이다. 이 자리에 온 건 여러분의 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서울 한복판에서 공연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벅찬 소감도 남겼다.
이처럼 축제의 계절과 함께 ‘페스티벌의 귀재’ 코요태가 돌아온 가운데, 코요태는 현재 전국 곳곳 축제를 섭렵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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