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방영을 앞둔 드라마 행복배틀의 주연 배우들이 형님학교를 찾아왔다.
20일 방영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384화에는 드라마 ‘행복배틀’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가 출연했다.
이날 네 명의 배우들은 등장하자마자 “너무 짜증난다. 남자주인공이 있다고 듣고 왔는데. 너네들이 지원한거냐. 장르가 뭐냐. 다시 갈게”라며 요란한 시작을 알렸다.
이때 이진호는 “너네도 뭐 그렇게 예쁜 배우는 아니잖냐”라며 맞대응했고 이수근은 “너네 연기파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희철은 “(녹화 전 김영철이) 이엘이랑 따로 밖에서도 만난다고 하더라”라며 사실에 대해 물었고 이엘은 김영철을 보며 “오빠 그러고 다니면 어떡해. 이거 이야기해도 돼?. 밖에서 와인 좀 마셨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엘은 “단골 와인바에서 만났다.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길래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또 진세연은 “나도 김영철을 레스토랑에서 본 적 있는데 굳이 아는 척 할 필요 없는 것 같아서 (안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효주는 강호동을 보며 “강호동을 너무 보고싶었다. 내 지인들은 다 안다. 강호동이 이상형이다. 난 강호동의 눈매가 늘 섹시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네 명의 배우들은 ‘배우인 자들의 동아리’의 줄입말로 ‘배우자 동아리’로 전학 신청을 했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이엘은 “고등학교 때 까지 아무 꿈이 없었다. 어느 순간 학교가 너무 힘들어서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우연히 연기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진서연도 “대부분의 배우들이 내성적인 사람이 많다. 나도 초등학교 때 출석을 부르면 ‘네’를 못했다. 너무 내성적이어라서. 말을 안해도 되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 모델을 하기로 했다. 광고를 찍으면서 연기를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연기하는 캐릭터가 내가 아니니까 안 창피하다”며 어린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주상욱과 차예련의 연애스토리도 방송을 탔다. 차예련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 첫 촬영때 주상욱과 키스를 했다. 드라마 중간 쯤부터 나를 자꾸 꼬시더라. 주상욱이 골프를 잘 치는데 내가 골프를 친다는 것을 알고 라운딩을 한번 가자더라. 새벽 4시에 날 데리러 왔다”고 말해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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