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조니 뎁이 칸 영화제에서 미소를 지었는데, 치아가 얼룩덜룩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외신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전처 앰버 허드와의 소송 끝에 완벽한 재기에 성공한 조니 뎁이 17일(현지 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낸 조니 뎁의 치아 상태가 심상치 않다.
이날 찍힌 사진 속 조니 뎁은 노란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 있다. 확대된 사진을 살펴보면, 이빨 상태는 노란 정도를 넘어서 충치가 의심되는 심각한 상태 수준이었다.
켄달 제너와 같은 유명 스타들을 치료하는 유명 치과 닥터 APA는 사진을 보고 조니 뎁의 이빨이 지나치게 닳아 헤진 마모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의사는 조니 뎁의 이빨 상태를 야기한 원인으로 닥터 APA는 커피와 담배를 꼽으며 치과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조니 뎁은 치과 진료에 관심이 전혀 없다. 그는 오히려 충치를 갖고 있는 게 자랑스럽다고 인터뷰 한 바 있다.
젊었을 때부터 충치를 달고 살았던 조니 뎁은 1995년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충치가 많다”라며 “충치는 인디언들이 구슬을 만들 때 그 위에 불완전한 무언가를 덧붙이는 것과 같다. 난 충치가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또 조니 뎁은 완벽한 치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본인은 건강한 치아 상태를 갖고 싶지 않다고 엉뚱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완벽한 치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미쳐버릴 것만 같다”라며 “건강한 치아를 가지느니 차라리 진드기를 삼키겠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니 뎁은 영화 ‘잔 뒤 베리’로 칸 영화제에 참석해 본격적인 영화계 복귀 소식을 알렸다. 또 그는 영화 ‘모디(MODI)’의 감독으로서 첫 연출을 맡게 되면서 활약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조니 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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