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래퍼 서출구가 10년 사귄 여자친구와의 동거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19일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는 래퍼 서출구가 10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 이영주와 함께 새로운 동거남녀로 합류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댄서 아이키는 이영주의 모습이 공개되자 “이럴 줄 알았다. 힙합 하시는 분들은 다 예쁜 분이랑 사귄다”라며 부러움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주는 “처음 만났을 때 연하는 남자로 안 보였다”라며 서출구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주변에 래퍼가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나랑은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연락해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서출구는 “연애 1년 차일 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슬럼프가 와서 그냥 자숙했다. 내 음악은 부족해서. 이후 3년 정도를 도 닦는 노인처럼 홀로 자숙하며 돈도 거의 바닥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영주가 ‘있을 때는 있는 만큼 잘 해줬으니 없을 땐 없는 만큼 못해주면 된다’라고 말해줬다”라며 큰 힘이 되어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개그맨 이용진은 “저도 전역하고 아무것도 없을 때 와이프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라고 밝혀 ‘동거 관찰단’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용진의 아내는 “난 오빠한테 큰 기대를 안 해”라고 말했다고 밝혀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모델 한혜진은 “마음의 짐을 덜어준 거다”라며 이용진 아내의 속마음을 이해했다. 이용진도 “진짜 통장에 100만 원도 없을 때라 오히려 고마웠고, 아내에게 내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10년 열애 끝에 내년 4월에 결혼을 앞두고 동거를 시작하는 서출구와 이영주의 동거일상은 19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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