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송중기가 처음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부터 프랑스 남부 지방 칸에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시작됐다. 이번 칸 영화제에서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 이에 송중기가 칸에 첫 입성한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합류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다. 극 중 송중기는 치건 역을 맡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강렬한 캐릭터로 새로운 파격 변신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송중기는 ‘화란’ 촬영을 마치며 “한국 영화에서 꼭 만들어져야만 하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되었고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뜨거웠던 현장의 열정이 과연 영화에 어떻게 담겼을까 하는 또 다른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송중기는 영화, 드라마 속에서 모든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화제를 이끌어냈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이어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연이은 흥행의 중심에 서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이 가운데 영화 ‘화란’으로 칸 영화제에 첫 입성,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송중기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는 바이다.
한편, ‘화란’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이후 올해 중으로 극장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중기는 차기작 영화 ‘로기완’ 촬영에 한창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하이지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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