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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제이 폭스 “이미 돈 많아…’백투더퓨처’ 후속 필요 없다” [할리웃통신]

유비취 조회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가 영화 ‘백 투 더 퓨처’ 후속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제이 폭스(61)는 인기 3부작 시리즈 ‘백 투 더 퓨처’ 후속편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마이클 제이 폭스는 ‘백 투 더 퓨처’의 새로운 후속편이 나올 수 있는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심드렁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원하는 대로 하면 되긴 한다”라면서도 “난 이미 (‘백 투 더 퓨처’로) 돈을 벌었다. (후속편을 제작할)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답을 내놨다. 이어 그는 후속편이 만들어진다면 원작만큼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1991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마이클 제이 폭스는 “(‘백 투 더 퓨처’ 촬영 때) 파킨슨병 초기였기 때문에 연기를 할 수 있었다. 영화가 성공한 후 후속편 논의가 나온 적이 있을 텐데 나는 관련된 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백 투 더 퓨처’는 지난 1985년 시작된 3부작 시리즈로 1990년 영화의 마지막 편이 개봉했다. 영화는 시간 여행을 다룬 SF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이끌었다. 이 작품을 통해 마이클 제이 폭스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한편 지난 2021년 마이클 제이 폭스는 공식적으로 연기 은퇴 선언을 했다. 은퇴에 대해 그는 평화로운 선택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과 수백만 명이 앓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 연구를 위해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610억 원)를 모금했다.

마이클 제이 폭스의 파킨슨병 투병 후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마이클 제이 폭스: 여전히, 그리고 언제나’는 애플티비+에서 공개됐다. 그는 “파킨슨병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파킨슨병과 함께 죽는 것이다. 나는 80세가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날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애플티비+ ‘마이클 제이 폭스: 여전히, 그리고 언제나’

유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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