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인피니트 엘, 아이돌 출신 배우 김명수가 ‘회계사’로 변신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측은 18일 2차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 답지만 가장 회계사 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비리부터 정의까지 모든 것을 숫자로 증명해 내는 회계사들의 이야기가 액션보다 더 스펙터클하고, 스릴러보다 더 긴박감 넘치게 펼쳐질 전망. 여기에 김명수(‘인피니트’ 엘), 최진혁, 최민수, 연우 등 각양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캐스팅 군단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숫자에 죽고 사는 회계사들의 이야기’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태일회계법인의 부대표인 한제균(최민수 분)이 등장해 시작부터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태일회계법인에 갓 입사한 신입 회계사들 앞에서 그 위용을 드러낸 한제균. “국내 최고, 국내 최강 태일회계법인의 일원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그의 대사는 그가 회사에 어떤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오롯이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한제균의 카리스마와 신입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의 다부진 눈빛이 맞붙으면서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고졸 출신 회계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입사한 장호우가 맞닥뜨린 버라이어티 한 회사 생활 적응기가 이어지면서 흥미를 더한다. 태일회계법인의 베테랑 회계사이자 한제균의 아들인 한승조(최진혁 분)와 장호우 전담 사수인 진연아(연우 분)도 눈에 띈다. 장호우와 한승조는 서로를 견제하는 듯하면서도 왜 자꾸 자신의 계획에 끼어드냐는 장호우의 질문에 한승조는 “거기 있다간 네가 다칠 테니까”라고 답. 두 남자의 특별한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했다. 여기에 신입인 장호우와 그의 사수인 연아의 관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넘버스’를 향한 본방사수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오는 6월 중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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