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7일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남다른 사랑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국은 “오늘의 주인공은 인류 역사 최초로 자산 397조 원을 돌파한 이다. 세계 부자 1,2위를 다투는 대부호다”라며 일론 머스크를 소개했다.
이승국은 “사업은 최첨단을 달리지만 사랑만큼은 고전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일론 머스크다”라며 첫 번째 그의 연애법으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그의 연애법이 통한 첫 번째 여성은 대학 시절 만나 결혼한 아내 저스틴 윌슨. 머스크의 첫사랑 이렀던 윌슨이었으나 대학교 편입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는데.. 5년 후 그녀를 떠올린 머스크는 바로 직진한다.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머스크는 대학 시절 알고 지냈던 윌슨이 보고 싶어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쁜 일정에도 왕복 12시간이 넘게 걸리는 캐나다까지 오갔다. 이승국은 “사업과 비슷하게 연애 스타일도 직진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윌슨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자, 머스크는 그녀가 좋아하는 책을 살 수 있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내어 주거나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전화하는 등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고.
이러한 머스크의 노력에 힘입어 머스크의 사랑은 결혼으로 완성된다. 24살에 백만장자가 된 머스크는 그렇게 사업과 결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쟁취하고 5명의 아들까지 낳고 그야말로 모든 걸 다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출산 후 산후 우울증에 걸린 아내 윌슨에게 “오버하지 마. 만약 네가 우리 회사 직원이었다면 벌써 해고했어”라며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그야말로 결혼 후 180도 달라진 태도를 취했다고 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도 분노의 물결이 이어졌다. 이상민은 “해고라는 단어를 아내한테 하다니. 왜 이렇게 변했냐”라며 흥분했고 양재웅은 “일론 머스크의 사고 체계가 보인다. 나와 타인을 갑과 을로 나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해고하듯 첫 번째 아내 윌슨과 이혼한 일론 머스크에 이상민은 “진짜 최악의 이혼”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장미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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