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7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결혼 8년 차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결혼식 축가를 불렀던 가수 황치열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은 황치열을 만나자 “우리 한 8, 9년 만에 만난다. 처음 봤을 때 상큼한 아기로 봤는데 남자의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며 반겼다.
황치열은 “연예인 축가는 처음이었다. 직접 연락을 주셨다. 보이스피싱인줄 알았다. 저희한테는 크면서 여신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치열은 “만나고 금방 결혼한 걸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자 신영수는 “만나서 101일 되는 날”이라고 답했다. 이에 황치열은 놀라며 “약간 그런 게 있으셨나 보다. 봤을 때 종소리가”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한고은 역시 “여보는 나 만나서 종소리 들린 적 있었어?”라고 물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장영란은 “이거 말 잘해야 한다”라며 신영수가 답할 말에 집중했다.
신영수는 “종은 아닌데, 선녀 같은 느낌 있었다. 나는 여보를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순간이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라고 답해 합격점을 받았다.
황치열은 “그런 순간이 와야 결혼하는 건데”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결혼 생각은 있는지 물었고, 황치열은 “언젠가는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결혼 의사가 있는 황치열에 한고은은 ‘신랑수업’ 입학지원서를 건네 시선을 모았다. ‘신랑수업’ 교감 선생님으로 통하는 한고은의 적극적인 작업에 출연진들은 “역시”라며 박수를 쳤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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