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아콰피나가 할리우드에서 아시안의 활약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아콰피나(34)가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속편 제작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진행자는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성공을 축하하며 아콰피나에게 후속작에서 고펙 린 역을 다시 맡을 것인지 물었다. 이에 아콰피나는 후속작 제작 여부와 제작 날짜를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논의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애매한 답변을 남겼다.
아콰피나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후속편에 캐스팅 된다면 기꺼이 출연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그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대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라면서 “출연진은 내 가족과 같다. 모두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2013년 케빈 콴이 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중국계 미국인 여성인 레이첼 추(콘스탄스 우 분)가 남자친구 닉 영(헨리 골딩 분)의 가족을 소개 받기 위해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나고 부유한 남자친구 집안과 부딪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주연 라인업에 양자경, 젬마 찬, 켄 정 등 모두 아시안 배우들이 채우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는 비평가와 관객의 호평을 받으면서 약 2억 4천만 달러(한화 약 3,21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속편은 케빈 콴의 소설 ‘차이나리치 걸 프렌드’를 기반으로 제작된다고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세부 사항이나 구체적인 개봉일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아콰피나가 스커틀 역으로 목소리 출연하는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ABC ‘굿모닝 아메리카’,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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