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그의 유튜브 채널명은 ‘홍기종기‘. 얼핏 들으면 ‘옹기종기’를 연상케 하는 이 이름의 뜻은 무엇일까?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홍기를 두고 이상민은 “홍기가 나한테 굉장한 선배”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이유는 바로 종기 수술이었다.
“종기 수술만 8번 했다던데?” 이상민이 묻자, 이홍기는 끄덕이며 “그래서 제 유튜브 채널 이름도 ‘홍기종기’다”며 채널명의 뜻을 밝혔다.
실제로 그의 채널 상단 배너에는 “이홍기 ‘내 엉덩이 너무 사랑스러워’ 충격 발언… ‘종기, 너만 보인단 말이야 (읏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기도 하다.
이홍기는 종기에 대해서라면 빠삭했다. “종기가 나는 루트가 여러 가지인데 저는 피지선 자체가 엉덩이에 많이 몰려 있어서 그랬다.”
또 “수술 후에는 엉덩이에 이만한 구멍이 생긴다. 그 부분에 살이 채워질 때까지 정말 많이 아프다”라며 “비행기도 못 탔고, 공연도 못 했다. 토크쇼도 서서 했다. 너무 아프더라”고 설명했다.
고통도 고통이지만 흉터 역시 고민이었다. 이홍기는 “여자친구 있었을 때도 엉덩이를 안 보여줬다. 잦은 수술로 흉터가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런 이홍기가 염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다름 아닌 “새 엉덩이”라니. ‘홍기종기’라는 센스 있는 작명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다.
유해강 에디터 haekang.yoo@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