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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좋았던 아이유의 30대…그리고 ‘드림’ [MK★인터뷰②]

mk스포츠 조회수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드림’은 무엇일까.

2008년 가수로 데뷔한 아이유는 ‘밤편지’ ‘라일락’ ‘Blueming’ ‘strawberry moon’ ‘Celebrity’ ‘좋은 날’ ‘팔레트’ ‘삐삐’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배우로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이후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 작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스크린까지 진출하며 활발하게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열정 없는 PD 소민으로 분한 아이유는 이번에도 완벽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Q. 가수와 배우를 겸업하는 것도 힘든데, 두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다. 인기의 비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게 보이니까.. 요즘은 유튜브를 보니까 저도 제 채널을 열심히 하려고 하니까 접근성이 좋지 않나. 그래서 보고 유입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초등학생 친구들, 팬들이 많이 생겼다. ‘좋은날’ 할 때 태어난 친구다. 이 친구들이 저를 좋아하게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놀랐다.”

Q. 가수로서 최상위의 위치다. 배우로서는 어느 위치까지 올랐다고 생각하는지.

“아무래도 실제로 연차로 비교해도 가수를 일찍 시작하기도 했고. 영화 같은 경우는 두 번째 작품이다 보니까. 제가 데뷔하고 나서 항상 불이 붙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가수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가수 때도 무명시절이 있었고, 점차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에 성취도 있었다. 영화 같은 경우는 이병헌 감독님도 만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도 만나고.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다.. 운이 좋았다고 할 정도로 운이 좋은 시작인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책임감과 정신을 차리고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Q. 롤모델로 많이 손꼽히고 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절 롤모델로 밝혀주는 분들에게 부담이 있진 않지만, 당연히 기분이 좋고 신기하다. 저도 선배님들을 롤모델이라고 했는데 제가 그런 연차가 됐다는 게 신기하다. 후배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요즘에는 너무 어린 친구들도 다들 잘하는 것 같다. 꼭 미성년자라고 해서 덜 프로답고 그러는 게 없는 것 같다. 제가 데뷔했을 당시보다 어린데도 프로다운 친구가 많아서 알아서 잘하는 것 같다. 올해 15년, 16년차로 활동하면서 느끼는 거는 자기 생활과 직업이 어느 정도는 분리가 되어야 마음이 좋은 것 같다. 집에 돌아갈 때는 직업으로 있지 않은데, 연예인 특성상 아이돌 특성상 분리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어린 친구들은 주변에서 회사에서 분리할 수 있게 해주면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EDAM 엔터테인먼트

Q. 아이유에게도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지. “저는 막 따로 분리를 막 하지 않았는데 잘 분리된 편이다. 거기에서 오는 힘든 점은 크게 없었다. 저랑 같이 데뷔했던 친구들이나 같이 활동한 친구들을 보면 그런 애로사항이 가끔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프로로서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그거와 별개로 자기 자신으로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자기 자신일 때라고 느낄 때는 언제인지도 궁금하다.

“샤워할 때? 하루 총평을 하고 샤워하면서 대충 일기를 생각하고 일기장에 글을 적는다. 제일 객관화해서 바라보는 것 같고 그때 분리가 되는 것 같다.”

Q. 30대를 맞이하고 많은 이벤트가 있었다.

“작년 한 해가 저에게는 연예인으로서 의미 있었고 큰 이벤트가 터졌던 한해가 30대 시작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30대 인상이 너무 좋다. 20대 때 열심히 일하기도 했고 치열하게 살아왔던 만큼 30대에는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런 음악이나 연기가 팬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고. 일을 게으르게 할 생각은 없는데 막 하나하나 통제하고 계획하려고 하지 않고 흘러가려고 한다.”

Q. 배우 이종석과의 열애가 가장 큰 이벤트가 아닐까 싶다. 두 사람의 만남은 대중에 큰 화제가 됐다. 배우이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잉야기도 많이 나눌 것 같다.

“남자친구랑도 연기 이야기를 당연히 한다. 같은 직업을 하다 보니까 고충이나 모른 신이 있을 때 남자친구나 연기를 하는 친구들에게 SOS를 많이 요청하는 편이다.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드림’을 처음 할 때 코미디 연기에 대해 정말 잘하고 싶은데 자신 없는 신이 있을 때 조정석 선배님한테 한 꼭지를 찍어서 ‘이거 정말 잘하고 싶은데 아이디어를 주실 수 있을까요?’ 물어봤다.. 선배님이 8가지 버전으로 대사를 읽어서 보내주셨다. 음성메시지로. 그런 식으로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분이 있으면 도와달라고 하고. 저도 그런 기회가 있으면 주고 싶다.”

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계획을 해둔 것은 없고, 항상 노래도 마찬가지고, 그때 무언가를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빽빽하게 계획해도 안 만나지면 안 만나지는 것이기 때문에 큰 계획은 없다. 얼마 전에 활동명도 통일한 것처럼 가수 영역, 연기영역을 합쳐 가수와 드라마 영화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고 통틀어서 나에게 오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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