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아찔한 ‘불 쇼’를 펼쳤다.
외신 매체 엠파이어는 지난 9일(현지 시간) 크리스 헴스워스가 영화 ‘익스트랙션2’ 촬영을 위해 몸에 실제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오는 6월에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2’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 용병인 타일러 레이크(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조지아 출신 갱스터의 가족을 감옥에서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구출극이다.
지난 2020년에 개봉한 전작 ‘익스트랙션’에서 크리스 헴스워스는 거대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다 사망 판정을 받았지만, 시즌2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목숨을 건 사투를 이어간다.
앞서 4월 3에 공개된 예고편 속 헴스워스는 폭동이 일어나고 있는 대혼돈의 현장에서 한 여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여기서 헴스워스는 팔뚝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도 파격적인 액션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감독인 샘 하그레이브는 “크리스를 위해 다양한 재킷을 준비했다. 우리는 그의 팔에 불을 붙였다”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그레이브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눈 속에서 화염에 휩싸인 채로 다수의 죄수들을 때리는 장면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라며 “CG 불이 아니었다. 크리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는 불연기를 계속 반복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또 “할리우드 A급 스타는 물론, 촬영을 위해 불을 붙이려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혼신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의 맹활약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익스트랙션2’는 오는 6월 16일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익스트랙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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