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래퍼 한해가 ‘반 예능인’으로서 겪은 혼란을 토로한다.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영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짤메이커’ 특집으로 전광렬, 황제성, 한해, 츄가 함께한다.
예능인으로 활발하게 활약 중인 한해는 본업인 음악과 부업(?)인 예능 사이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재방료보다 낮아졌다는 한해의 저작권료 고백에 MC 김구라는 “내가 재방료 톱 2다. 톱 1이 유재석”이라며 자기 자랑을 첨언해 웃음을 자아낸다. 전광렬과 황제성도 재방료와 저작권료를 각각 공개했다고.
한해는 ‘현실 남친짤’ 원조가 자기라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실 남친짤의 주인공이 된 비결에 대해 그는 “사귀던 여친이 찍어준 사진이 특히 반응이 좋더라”라고 쿨하게 밝힌다. 그러나 현재는 ‘남창희 닮은 꼴’을 넘어 ‘짭창희’로 전락(?)해 “혼란스럽다”라며 ‘현타’를 고백하는 한해의 심각한 표정이 현장을 폭소케한다.
그뿐만 아니라 한해는 ‘무시해? 죽어’ 짤이 탄생한 비하인드부터 ‘딘딘은 딘딘’이라는 디스 랩이 탄생한 비화도 낱낱이 공개한다. 한때 예능하는 래퍼들을 디스하는 ‘갱스터’였던 그는 한 힙합 프로그램에서 딘딘을 디스했지만 오히려 “내가 이용당했다”라고 주장, ‘딘딘은 딘딘’ 디스 랩에 얽힌 비하인드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한해는 군대를 늦게 가는 바람에 군에서 서러운 적이 있다며 로꼬와 같은 연예인인데도 다른 업무를 배정받은 일화를 소개한다. 그는 “로꼬 형이 공연할 때, 나는 폴리스 라인을 쳤다”라고 고백해 ‘짠내’를 자아낸다는 후문. 한해는 또 의경 출신으로 계급별 업무 스타일 차이를 공개해 ‘라스’ MC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다.
한해의 ‘웃픈’ 스토리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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