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윤남기가 딸 리은 양이 결혼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선 ‘왜 울어ㅠㅠㅠ윤남기 이다은 눈물 버튼 제대로 눌러버린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게스트로 알베르토 몬디가 출연해 윤남기 이다은과 함께 고민 상담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딸바보 아빠들의 토크를 하던 중에 알베르토는 이다은 아버지와 윤남기의 첫 만남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다은은 “처음에는 재혼이다보니까 아빠가 조금 더 신중하신 것도 있었고 방송에서 봤을 때도 우리가 이렇게까지 될 줄은 아예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남기 역시 “아예 방송 촬영장으로 오셔서 처음 만난거라”라고 장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영상에선 이다은이 아버지에게 전화해 윤남기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이다은의 아버지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선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손녀에 대한 사랑도 보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잘생겼던 것도 한 몫 한 거야?”라는 이다은의 질문에 이다은의 아버지는 “그것도 엄청 중요하지”라고 말해 윤남기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이다은은 “아빠가 약간 외모지상주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딸바보 윤남기에게 “리은이가 결혼한다고 하면 우실 것 같다”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다은은 “오빠는 지금도 상상하면서 울 때가 많다. 신부가 축가를 부르며 아빠와 입장하는 영상을 봤는데 저는 ‘신부 가창력 대박이다’라는 반응이었는데 오빠는 막 우는 거다. 리은이 생각이 나서 운 거였더라”고 말하며 윤남기의 남다른 딸사랑을 언급했다.
이에 윤남기는 울컥한 듯 눈물을 보이며 “그 영상이 리은이의 결혼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하게 만든 영상이었다. 아직 애기여서 별생각 없었는데 영상을 보고 ‘나중에는 리은이도 결혼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털어놨다.
한편 이다은과 윤남기는 MBN ‘돌싱글즈2’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남다리맥’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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