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
결혼을 앞둔 배우 심형탁이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방송 말미에는 심형탁과 그의 일본인 연인 히라이 사야가 일본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과 사야는 혼인신고 하러 일본으로 향했다. 심형탁은 “나리타에서 도쿄 와서 야마나시로 가지 않나. 멀다”고 했고, 사야 집 앞에 도착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벨을 눌렀다.
결혼을 앞두고 사야 부모님을 만나러 온 심형탁은 예비 장인 장모를 위해 진심을 담은 편지를 준비했다.
일본어로 직접 쓴 편지를 읽어내려가던 심형탁은 “저도 아버님과 같은 아버지가 되고싶다”고 했고, 사야 아버지는 “사야의 남편이면 심 씨도 내 아들”이라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심형탁과 사야는 결혼식이 진행될 장소를 미리 찾았다. 큼직한 창 밖으로는 후지산이 바라다보였고, 보랏빛으로 꾸며진 럭셔리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는 연습을 하는가 하면 신랑신부 자리에 앉아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심형탁은 “후지산이 보이는 곳에서 결혼하다니. 이런 데서 결혼할 수 있다는 게 정말”이라며 감격했다. 사야 역시 “이제 결혼하니까 행복하다”라며 좋아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
사야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도 공개됐다.
사야는 어깨선이 드러나는 단아한 튜브톱 웨딩드레스에 번 헤어, 진주 귀걸이로 눈부신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이 모습을 본 심형탁은 “눈물이 난다.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라며 울컥했다.
이어 심형탁과 사야는 일본에서 혼인 신고를 하기 위한 서류를 작성했고, 심형탁은 “이제 저희는 법적으로 부부가 된다”고 알렸다. 사야는 “이제 가족이네”라며 감격을 표했다.
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인 히라이 사야와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사야는 일본 유명 장난감 회사의 직원으로, 심형탁이 촬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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