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부부관계의 변화를 소개했다. 강재준은 지난 2017년 동료 개그우먼 이은형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15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강재준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이은형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최근 뼈를 깎는 다이어트로 23kg을 감량한 강재준에 ‘동상이몽’ 패널들은 “다른 사람 같다” “엄청 잘 생겨졌다”며 감탄을 늘어놨다.
이에 강재준은 2세 계획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전했다며 “우리 부부의 소원은 아이를 갖는 것이다. 사실 그 전엔 내 몸이 정상적이지 않아서 건강하지 않은 아이가 나올까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서 초음파를 진행했는데 지방이 너무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력 운동과 등산을 열심히 하고 자전거도 타고 있다”면서 “지금 내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25만 명이다. 6개월 안에 25kg을 못 뺄 시 채널을 폐지하겠다고 공약을 걸었고, 이제 2kg 남았다”고 고백했다.
“다이어트로 자신감이 붙으면서 집에 들어가면 하의 탈의로 매력을 과시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자신 있나?”라는 짓궂은 질문엔 “내가 원래 열이 많아서 집에선 속옷도 안 입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살을 빼니 춥더라. 그래서 상의만 입고 돌아다니다 하의 실종이 됐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아내 이은형의 반응에 대해선 “우리 집이 한강 주변에 있다. 창밖으로 자동차들이 다니는데 아내가 ‘누군가는 네 것을 봤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일찍이 강재준과 이은형은 ‘스킨십리스 부부’로 우려를 샀던 바. 강재준은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스킨십 용광로 부부’가 됐다며 “이 얘기를 방송에서 꼭 하고 싶었다. 우리가 그간 오해 아닌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이젠 보기만 해도 불타오르는 신혼 초창기로 돌아갔다. 관계도 굉장히 좋아졌고 자신감도 올라왔다”며 기분 좋은 변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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