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제니·리사·지수·로제)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암시할 수 있는 발언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14일 양일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Born Pink World Tour’가 열렸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은 멤버 로제가 블랙핑크의 재계약에 대한 힌트를 흘렸다며 그의 소감에 집중하고 있다.
로제는 콘서트에서 “우리가 싱가포르에 돌아올 때까지 여러분이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4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우리 음악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블랙핑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일각에선 로제가 블랙핑크의 재계약 문제로 불안해하고 있을 팬들을 생각해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약 3개월 정도 남은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재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없었고,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확정하면서 재계약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분분한 상황이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블랙핑크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것을 대비한 방안 아니냐는 추측도 쏟아졌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했다. 이후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뚜두뚜두(DDU-DU DDU-DU)’, ‘Shut Down’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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