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팝 대표 연예기획사 쟈니스 대표가 창업자 쟈니 기타가와의 성 착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일본 공영방송 NHK는 기타가와 사망 이후 쟈니스 사무소를 이끄는 조카 후지시마 쥬리 게이코 사장이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쥬리 사장은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먼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라면서 팬들에게도 사과했다.
4년 전 뇌졸중으로 사망한 기타가와는 1962년 ‘쟈니스 사무소’ 설립 이후 스마프, 아라시 등 J팝을 대표하는 남성 아이돌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일본 대부로 불린 그는 지난 3월 영국 BBC ‘J팝의 포식자’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성 추문에 휩싸였다.
A씨는 자신이 10대 당시 기타가와에게 성폭행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타가와 자택에 초대받았다며 ”그는 내가 인형인 것처럼 온몸을 씻겼다“고 털어놓았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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