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알라딘’의 주연배우 메나 마수드가 ‘인어공주’ 저격으로 구설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마수드는 개봉을 앞둔 ‘인어공주’에 대한 저격성 발언으로 해외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인어공주’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이 영화의 오프닝 성적이 영화 ‘알라딘’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마수드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곤 “우리 영화가 개봉하고 10억 불을 달성한 건 관객들이 드물게 몇 번이고 N차 관람을 해줬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인어공주’는 10억 불을 못 찍고도 2편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적었다.
이에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마수드는 “내가 말하는 어떤 것도 증오나 부정적인 시선에서 나온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성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마수드는 계정을 비활성화 했다.
마수드가 타이틀 롤로 나섰던 ‘알라딘’은 개봉 첫 주에만 월드 와이드 2억 불 이상을 벌어들이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알라딘’의 최종 스코어는 10억 달러로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둔 디즈니 실사 영화로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기록적인 성공에도 ‘알라딘’ 속편 제작은 가능성이 낮은 상황으로 이에 마수드가 불만을 표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한편 메나 마수드는 이집트 출신의 캐나다 배우로 ‘알라딘’ 외에도 ‘로열 트린트먼트’ ‘톰 클랜시의 잭 라이언’ ‘그들만의 도시’ 등에 출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알라딘’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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