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국주의 핑크빛 하루와 던의 극과 극 텐션의 일상이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김윤집, 이준범, 이경순, 김해니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47회에서는 이국주 부모님의 양평 세컨드 하우스로 출동한 이국주, 양세형, 유병재의 집들이와 던의 반전미 넘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이국주와 ‘상수리’ 이상수 매니저는 양평에 위치한 이국주 부모님의 세컨드 하우스에 양세형과 유병재를 초대해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국주 어머니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나타난 양세형과 유병재를 꽃받침 인사로 맞아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양세형이 준비한 돈 봉투와 이찬원, 유병재 등신대 선물에 깜짝 놀란 어머니는 귀여운 춤사위로 미소 짓게 했다.
본격적으로 양평 집 구경에 나선 양세형은 배산임수 조건을 갖춘 집 위치를 단번에 캐치하는가 하면 앞장서서 집 구조를 소개하는 등 ‘구해줘! 홈즈’ MC다운 남다른 안목을 발휘하기도. 반면 ‘국주네 9XL 바자회’에서 이국주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유병재는 설렘 가득한 멘트로 이국주 어머니의 함박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국주와 친구들은 주전자 구입을 위해 대형 주방용품점을 찾았다.
‘주방용품계 제니’ 이국주는 ‘혼수용’이라고 적힌 간판에 괜스레 부끄러워하는가 하면 양세형과 유병재를 향해 “누나가 쏜다”를 외치는 등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국주는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지 궁금해하는 양세형과 유병재에게 앰버서더(?)다운 주방용품 지식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이국주는 냉장고 책자를 보던 중 유병재에게 “우리 냉장고 이런 거 놓을까?”라며 훅 들어가는 신혼부부(?) 모먼트로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이들은 기나긴 여정 끝에 주전자 구입 후 석재상으로 향했고 이국주는 원하는 석재를 구입할 수 있을지 궁금케 했다.
다음으로 ‘확신의 마지막 잎새상’ 던과 동갑내기 정도윤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작업실 한편에 마련한 침실에서 눈을 뜬 던은 비몽사몽 속 반려견 햇님이의 식사부터 챙겼다. 하지만 주인의 식성마저 쏙 빼닮은 햇님이는 사료를 잘 먹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상 기력 없는 모습으로 소파에 누운 던은 영락없는 요양원 비주얼을 뽐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디어 몸을 일으킨 던은 야심차게 아침 식사를 준비, 그는 물에 데친 브로콜리와 생당근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 모두를 충격케 했다.
전현무는 의욕 없이 먹는 던의 모습에 “말들이 당근 먹는 것보다 맛없게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는 던은 밥 먹은 걸 잊은 적도 있다고 밝혀 연예계 대표 소식좌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전기 자전거를 타고 PT숍에 도착한 던은 컨디션 체크 후 웨이트 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풀업부터 짐링, 덤벨과 바벨 운동 등을 안정적인 자세로 클리어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던은 환자복 같은 잠옷 속에 감춰진 상체를 깜짝 공개, 노력으로 일궈낸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기도.
음악 콘텐츠 촬영을 앞둔 던은 매니저와 함께 직접 스타일링 착장에 나섰다. 하지만 던의 고차원적인 패션 세계에 매니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던은 여성용 망사형 원피스마저 찰떡 소화하며 던만의 신비한 코디룩을 완성했다.
심지어 던은 매니저 코디 제안까지 나섰고, 매니저는 던의 프릴 셔츠를 입고 해적 포스를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던은 이국주, 전현무와 스릴 넘치는 팔씨름 대결을 펼쳤고, 두 사람을 가볍게 이기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뿐만 아니라 직접 작사, 작곡한 화제의 신곡 ‘빛이 나는 너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즉흥 라이브까지 선보여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47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물론 수도권 가구 시청률까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이국주의 이상형이 마른 남자라고 밝히는 토크와 던의 강아지 햇님이가 주인과 식성이 똑 닮은 듯 사료를 잘 먹지 않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유쾌한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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