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할 줄 알았는데”…오토바이 불법주행으로 검찰 송치된 정동원이 이후 벌인 ‘행동’
최근 정동원이 오토바이 불법주행으로 검찰에 송치되어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이후 그가 벌인 행동이 세간에 충격을 주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 17세 정동원… “검찰에 넘겨져”
2023년 3월 23일 가수 정동원(2007년생)은 서울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적발되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혐의로, 정동원을 2023년 4월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었습니다.
경찰은 정동원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해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려 했으나, 정동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동원은 본인이 직접 심사위원회에 출석해 진술해야 하는 과정을 부담스럽게 여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정동원은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운전면허 취득 후 첫 운전이라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돈이 얼마나 많길래”
2007년생 올해 나이 17세로 아직 고등학교 1학년 밖에 되지 않은 정동원. 그는 대체 어떠한 부를 가졌길래, 벌써부터 이러한 행보를 보일 수 있었을까요?
정동원은 2018년 KBS ‘전국노래자랑’ 경남 함양군 편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9년 7월 SBS ‘영재발굴단’에 다재다능 트로트 아이돌로 소개되며 처음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어 2019년 11월 KBS ‘인간극장’에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약간의 인지도를 확보했는데, 그 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나와 최종 5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최고시청률 35.7%를 기록한 해당 프로그램에서 성공한 이래로, 2023년 현재까지 승승장구를 거듭했던 정동원은 미성년자 신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정동원의 재산 추이를 측정해볼 수 있는 단적인 예시로는 ‘출연비’와 ‘광고비’가 존재했는데, 한 방송에서는 “정동원이 미스터트롯 이후 벌어들인 돈은 우승자인 임영웅 못지 않다”고 전한 바 있었습니다.
실제로 정동원의 한 회 출연비는 2500만원 정도로 예측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동원은 2022년까지 동원참치, 맥도날드, 삼성화재 등 12개 이상의 CF를 촬영했는데, 광고비를 합산해볼 시 10억원 대의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짐작되었습니다.
거기에 정동원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정동원 TV’는 구독자수 약 70만명에 조회수 또한 잘 나오는 편이라, 말 그대로 영앤리치에 가까운 소득을 획득했을 것으로도 추정되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정동원의 거주지는 실거래가 40억에 달하는 청담자이 아파트로 밝혀졌습니다. 정동원은 자신의 SNS에서 본인 집을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실내에 개인 음악 작업실과 한강뷰, 800만원짜리 자전거 등이 비치되어 있어 당시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일탈 벌인, 오토바이… “정동원 스스로 처분?”
자신의 부를 토대로 이른 나이에 벌써부터 일탈 행각을 벌인 정동원. 그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는지, 그 뒤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성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동원이 문제를 일으켰던 해당 오토바이를 처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023년 5월 10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정동원이 논란 이후 굉장히 반성하며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를 인용해 “정동원이 한동안 칩거했다. 스케줄 대부분을 취소하고 어쩔 수 없는 행사만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진호는 “오토바이 문제가 있고 나서 가장 놀란 건 정동원의 가족과 소속사”라며 “가장 먼저 오토바이를 압수했다. 가족은 다시는 오토바이를 타면 안 된다고 강하게 이야기 했고, 정동원도 순순히 오토바이를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거기에 “정동원이 아직 어린 미성년자라 방책을 강구했다. 소속사에서 두 명의 매니저가 로테이션으로 밀착 케어하기로 했다. 부친과 조모 역시 서울살이를 함께 하며 케어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드러내듯 실지로 정동원은 오토바이를 판매하고, 현재 매니저가 운전하는 자동차 등을 통해서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바로, 방송 복귀… “자숙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반성하는 장면들을 연출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줄 알았던 정동원. 하지만 그는 곧바로 방송 복귀를 알려 다시 한 번 논란을 빚었습니다.
2023년 5월 9일 MBN ‘지구탐구생활’에는 정동원이 출연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정동원은 홀로 스리랑카 여행을 시작했는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있고 난 후의 첫 복귀라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동원이 공개적으로 사과의 입장문을 밝힌 지 일주일 밖에 안된 시점이었습니다. 때문에 정동원의 합류 소식에는 의견이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동원이 아직 사회적 보호 대상인 미성년자이기에 과도한 비방과 인신공격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아무리 미성년자라도 어느 정도의 반성 시간은 가져야 한다는 의견 등이었습니다.
한편 정동원이 컴백한 MBN ‘지구탐구생활’은, 정동원이 오토바이 사건을 발생시키기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7살에 검찰한테 불려가다니”, “돈 믿고 저러는건가”, “정동원 벌써부터 이러면 안돼”, “오토바이 처분은 잘했네”, “바로 방송 복귀는 진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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