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이택근이 정근우와 자존심 대결 중 파격 공약을 내세운다.
오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40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휘문고등학교의 2차전이 펼쳐진다.
최강 몬스터즈는 휘문고와 1차전에서 9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5대 3으로 승리했다.
휘문고의 실책 덕분에 이겼다는 생각이 든 최강 몬스터즈는 2차전에서 더욱 확실한 승리를 다짐한다.
특히 이택근과 정근우는 팀의 연승만큼이나 절실한 목표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올 시즌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택근이 10타수 무안타로 10꽝, 정근우는 8타수 무안타로 8꽝을 기록하며 막하막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골든 글러브 3관왕에 빛나는 정근우는 “공을 치는 법을 까먹었다”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그는 “나도 타율이라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0안타’ 탈출에 간절한 심정을 드러낸다.
정근우보다 2꽝 더 많은 이택근은 파격 삭발 공약을 한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삭발을 해서 안타가 나온다고 하면 매일 삭발 할 것 같다”라며 “오늘은 꼭 안타 치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인다.
10꽝 이택근과 8꽝 정근우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꽝꽝 브라더스’를 탈출하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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