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생활고’에 결국 선택한 직업이…
“괴리감 찾아와” 갑작스런 근황에 모두 놀랐다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러운 근황을 전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행복과 동시에 찾아오는
2023년 5월 10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꽃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대개 기쁜 마음으로 온다”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김새론은 “그들에게 우울한 마음을 접고 꽃을 만들면 행복과 동시에 찾아오는 괴리감”이라고 적은 뒤 “플로리스트 어렵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새론이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꽃다발이 담겼습니다.
풍성한 꽃다발 위에는 “늦었지만 꽃다운 나이 생일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뜻밖의 근황이 공개되자 “김새론이 제2의 직업으로 플로리스트가 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추측도 흘러나왔습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얼마든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나이”, “새론아 응원해”, “벌금형 세게 받았으니 그만 좀 괴롭히길”, “김새론 연기 보고싶다”, “꽃다발도 잘 만드네”, “마음 잘 추스리고 배우로 꼭 돌아와 줘” 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2023년 4월 5일 서울중앙지법원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날 김새론은 자신을 둘러싼 ‘생활고 논란’에 대해 “생활고를 호소한 건 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아르바이트는 실제 하고 있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다. 사실이 아닌 기사도 많이 나왔는데 무서워서 뭐라 해명할지 모르겠다”라며 헛웃음을 보였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재판에서 받은 벌금형에 대해 항소기간인 2023년 4월 12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고, 검찰 역시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김새론의 1심 선고는 그대로 확정지어졌습니다.
월세 살아, 생활고 극심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세인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 받는 음주 사고를 냈습니다.
2023년 3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첫 공판에서 김새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녀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김새론이 피해배상금 지급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김새론의 법률대리인은 “이번 사건으로 김새론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선처를 구했고, 재판 후 취재진이 근황을 묻자 김새론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새론의 법률대리인 측은 “김새론이 보유한 차는 사건 이후 처분했다. 방송에 나온 아파트는 기획사의 소유로 사건 이후 해당 아파트에서 퇴거해 월세로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공판 당일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새론은 ‘생활고’, ‘소녀가장’ 발언으로 일부 대중들의 동정심을 사기도 했으나 바로 다음날 법조계는 “김새론이 전관인 변호사를 포함해 6명이나 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중에는 10대 로펌 소속도 포함되어 있었고, 김새론이 평범한 20대라면 꿈도 꾸지 못할 화려한 변호인단을 꾸린 사실이 드러나자 여론은 다시금 차갑게 돌아섰습니다.
특히 “김새론은 대형 로펌·법무법인의 대표 변호사이자 부장검사 출신인 A 변호사를 고용했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 관계자는 “A 변호사는 공교롭게도 2023년 3월 8일 김새론의 첫 공판 심리를 맡은 판사와 같은 대학 동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부장검사,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장을 거쳐 대검찰청 형사과장 등을 거쳐 변호사로 전업했다”라고 해 파장을 불렀고, 이와 관련해 김새론 측 변호인은 “수임료가 보통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밝게 지내고 있어”
2023년 3월 11일 김새론은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메가커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습니다.
해당 글은 그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다음 날인 2022년 5월 19일 친필 사과문을 올린 지 약 10개월 만이자 첫 공판에서 검찰로부터 벌금형을 구형 받은 후 3일 만에 올라온 게시물이었기에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을 통해 아르바이트 중인 평범한 20대의 모습을 연출한 김새론은 아르바이트 복으로 환복 중 환하게 웃는 사진과 카운터에서 일을 하는 사진 등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같은날 메가커피 측은 “전국 어느 매장에서도 김새론이 정식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 정확히 이 사진을 어떻게 찍게 됐는지 알 수 없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내놔 진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관계자의 폭로 이후 한 매체는 “김새론이 사진을 올린 의도는 알 수 없으나, ‘이 곳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구나’란 착각이 들게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메가커피 측 관계자의 등장에 따라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조차 불분명해지자 누리꾼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새론 메가커피 알바생 거짓말이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작성자는 “진짜 레전드다. 맨 처음 베이킹 사진도 메가커피에서 일한 거 아닌데 인스타스토리에 그냥 올린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중 한 누리꾼은 “진짜 생활고 겪는 사람들은 인스타 올릴 여유도 없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일하고 하루하루 바쁘고 서럽게 사느라”라며 “연예인들이 말하는 생활고? 그냥 평소에 누리던 부유하고 여유 넘치는 인생에서 재산 좀 깎여서 20대 일반인 다 하는 알바 좀 한다고 울고불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같은 김새론의 행보에 또 다른 매체는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형에 처해진 김새론이 ‘생활고’로 새로운 이미지 노선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2023년 3월 21일 한 매체는 “김새론이 올해 초 서울 강남의 한 홀덤바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됐다”라는 제보를 보도했고,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트럼프 카드로 포커의 일종인 ‘홀덤’ 게임을 할 수 있는 주점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김새론을 목격했다는 폭로가 터지자 파장은 더욱 커졌습니다.
한 제보자는 “재판에서 음주 사고 이후로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실제로 본 김새론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홀덤바에 한 유명 남성 게임 유튜버와 함께 오랜 시간 홀덤을 즐겼고 주위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제보자 역시 “홀덤바에서 김새론은 칩을 쌓아두고 홀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라 생활고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라면서 “유명 유튜버뿐 아니라 매우 유명한 남성 가수와도 술자리에서 자주 어울리며 매우 밝게 지내고 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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