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일타강사’ 방송화면 |
배우 정은표가 서울대를 보낸 육아 비결로 ‘공감’을 꼽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타강사’에서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지나영이 육아와 삶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김호영은 서울대 입학 자녀를 둔 정은표에게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물었다. 이에 정은표는 “첫째 둘째는 공부를 너무 하려고 해서 말리는 일이 많았다”며 “막내는 정반대다. 애셋을 키우니까 다 다르더라”고 답했다.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은 서울대학교 22학번으로 입학한 바 있다.
정은표는 “요즘 초등학교 5학년인 막내가 사춘기가 오면서 ‘학교 가기 싫다’ ‘학원 가기 싫다’ 한다”며 “그런 애들은 다루는 방법이 다르다. 우리 부부는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면 절대 야단을 치지 않는다. ‘학교 가기 싫어?’ 딱 거기까지만 한다”며 남다른 훈육법을 공개했다.
이어 정은표는 “가지 말라는 말도 교육적인 말도 안 한다. ‘아, 오늘 학교 가기 싫구나’라고 말한다. 그러면 본인이 고민하다가 옷을 입으면서 ‘나중에 돈 벌려면 학교 가야 한다’ 하고 간다. 자연스럽게 두면 알아서 가게끔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 셋을 둔 별은 “마음만 공감 해주고 선택은 본인이 할 수 있게”라고 받아치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우리 아들이 어린이집을 안 간지 7일째다. 가기 싫어하고 놀고 싶어 한다”며 “감기 걸리면 안 가는 걸 안다. 아침에 일어날 때 기침하면서 일어난다. 대사처럼 ‘에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나영 교수가 자신이 ADHD가 있음에도 정신과 의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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