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30억 매출의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코미디언 염경환이 아내의 팔자를 부러워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 김응수, 프로파일러 권일용, 코미디언 염경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함께하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염경환의 절친인 MC 김구라는 “염경환 씨가 ‘나 다시 태어나면 염경환 아내로 태어나려고 한다’더라. 자기 아내 팔자가 참 좋다는 거다. ‘전지현? 김태희? 아니야. 난 염경환 아내로 태어나고 싶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염경환은 “(아내는) 정말 내가 돈 없을 때도 뭐라고 안 하고 걱정도 없고, 잘 벌 때도 똑같고 너무 행복해보이더라. 다음에 태어나면 아내처럼 살고 싶고, 그렇게 태어나고 싶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MC 김구라는 염경환이 아내 사주를 본 일화도 전했다.
김구라는 “염경환 씨가 한때 아내 사주를 봤는데, 사주에 ‘편재’가 있으면 크게 애쓰지 않아도 주변 사람 덕분에 재물이 들어온다더라. 그런데 편재가 2개만 있어도 편안한데 (염경환 아내 사주엔 무려) 4개가 꼈다더라. 염경환이 ‘이제 아내 이해하려고’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염경환이 “근데 저는 평생 일하는 운세라고 하더라”며 아쉬워 하자 MC 안영미는 “두 분이 잘 만나셨다”고 반응했다. 이에 염경환은 “이젠 어쩔 수 없지 않냐”고 말하고는 대뜸 “너무 사랑한다”고 아내를 향해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한편 염경환은 1998년 승무원 출신 여성과 결혼했으나 2002년 이혼했으며, 2008년 6살 연하의 아내 서현정 씨와 재혼해 슬하에 두 아들 은률, 은우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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