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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옆에서 분유 타는 ‘위생 불량’ 고딩엄마…박미선 ‘분노’

머니투데이 조회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15개월 아이를 키우면서도 비위생적인 환경을 방치하는 ‘고딩엄마’에 코미디언 박미선이 잔소리를 쏟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만 18세에 엄마가 돼 15개월 아들 재율이를 키우는 ‘고딩엄마’ 이유리와 남편 박재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유리는 중학생 때 가출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한 뒤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이유리는 소개팅으로 만난 남편과 연애를 시작했고, 만 17세에 임신했다. 이유리는 아이를 낳을지 고민해보자고 했지만 박재욱은 “아무튼 낳는 거다”라며 기뻐했다.

아이 소식을 반겼던 남편은 출산 후 돌변했다.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내 이유리를 보러오지도 않았으며 “나 바쁘다”며 변한 모습을 보였다.

이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심심하다”며 “하루 반나절을 멍한 상태로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재욱은 “심심하지 않다. 심심한 날이 없다. 오히려 바쁘다”며 너무나도 다른 이야기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이어 공개된 일상 속 이들 부부의 집은 충격을 안겼다.

이유리는 아침에 일어나 급히 젖병을 씻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밤에 젖병 소독 안 해놓냐”고 물었고, 이유리는 “해놨는데 까먹었다”고 답해 잔소리를 들었다.

박미선은 “젖병 소독은 밤에 해놔야 한다. 심심하다고 하지 말고 저런 걸 해놔야 한다”며 “설거지도 저렇게 쌓아놓으면 안 된다. 벌레 생긴다”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어 이유리가 싱크대에서 아이 얼굴을 씻기는 모습이 공개됐고, 박미선은 “저기서 씻기면 어떻게 하냐. 위험하다”고 혀를 찼다.

이때 포착된 주방 상태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꽤 오래 치우지 않은 듯 찌든 때가 가득했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출연진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 분유를 타는 곳마저 파리가 날릴 정도로 더러웠고, MC 박미선은 “어린 건 알지만 심하다. 청소를 안 하냐”고 지적했고, 하하는 “파리야 있을 수 있는데 저건 청소를 너무 안 한 것 같다”며 충격에 빠졌다.

심리상담가 박재연 역시 “아이가 있는 집인데 위생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집 안에는 잡동사니가 쌓여있었고, 정리 안 된 이불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가전 위에는 먼지가 잔뜩 쌓여있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특히 이유리는 파리를 잡은 파리채로 아이에게 부채질을 해 충격을 안겼다.

이유리는 “한 번 하면 깨끗하게 치울 수 있는데 아들이 막 움직이니까 빨리빨리 해야 하더라. 그러다 보니”라며 “재율이가 더 크면 저도 잘 할 수 있다. 원래 청소 잘하는 깔끔쟁이다”라고 변명했다.

MC 박미선이 “청소하라는 얘기 안 하냐”고 묻자 남편 박재욱은 “전혀 안 한다. ‘가끔 청소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 있는데 재율이 보느라 못했다더라”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은 “아기 때문에 청소를 해야 하는 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배달이 되지 않는 시골에 사는 이유리는 배달 음식 주문에 실패해 집에 있는 재료로 파스타 요리에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이유리는 “맛이 없다”며 남은 파스타를 치우지 않고 싱크대에 그대로 남겨둬 박미선의 잔소리를 들었다.

이어 이유리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아들과 함께 외출에 나섰다.

알고 보니 남편 박재욱은 밭 6개, 논 5개 등 어마어마한 규모의 농사일을 하는 농부였다. 박재욱은 “땅 명의는 아버지 명의로, 내년에 물려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욱은 새벽 6시에 일어나 이른 새벽부터 밭일을 시작했고, 홀로 넓은 고추 밭일을 척척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재욱은 아들에게만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아내 이유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대화도 하지 않아 그를 서운하게 했다.

이 모습을 본 출연진은 “남편 보러 왔는데 무관심이다”, “아내한테도 얘기를 해줘야지”라며 심심해했던 이유리의 마음을 이해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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