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동성과 교제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바로 ‘절친’ 배우 다이애나 애그론과의 관계가 우정 그 이상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현지 시간) 다이애나 애그론이 외신 매체 롤링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인터뷰에서 다이애나 애그론은 “소문이 재밌다”라며 “자신의 연애설 중에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이 테일러 스위프트와 사귀었다고 믿는 게 우습지만 놀랍지 않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발매된 앨범 ‘Red’의 타이틀곡이자 테일러 스위프트의 대표 히트곡인 ’22’는 다이애나 애그론으로부터 영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애나 애그론은 이 사실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요? 그렇다면 좋을 텐데”라고 의미심장하게 답변하는가 하면, 곡의 라이너 노트에 언급된 이유에 대해선 “그건 노래의 영감이 됐다기보다는 우정 때문이다. 내가 곡의 뮤즈인지 물어봐도 대답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다이애나 애그론은 2011년과 2012년 사이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여러 번 목격된 바 있다. 특히 ‘Red’의 라이너 노트에 다이애나 애그론가 언급됐을 땐, 둘 사이의 로맨스를 의심하는 사람이 늘어나기도 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월드투어 ‘더 에라 투어’를 열고 수많은 팬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지난달 6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 배우 조 알윈과 결별 후 록 밴드 프론트맨인 매튜 힐리와 열애 중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다이애나 애그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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