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롤모델로 팝 가수 브루노 마스를 언급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슈가는 애플 뮤직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음악가로 성장하게 해준 음악을 조명했다.
그는 브루노 마스의 노래가 자신의 마음 속 특별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며 “(브루노 마스의 노래를) 연습생 시절에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앨범 중에서 ‘Talking to the Moon’을 가장 좋아한다. 한 번 들어보길 추천한다. 정말 좋다. 나는 나쁜 노래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세계적인 스타가 된 슈가는 브루노 마스를 실제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 RM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슈가, 지민, 브루노 마스, 앤더슨 팩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슈가는 앞서 다른 인터뷰에서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를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솔로 앨범 ‘D-DAY(디데이)’를 통해 류이치 사카모토와 협업한 ‘Snooze(스누즈)’를 선보였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난 3월 28일 세상을 떠나면서 ‘Snooze’는 그의 유작 중 하나가 됐다.
슈가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사망 소식에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 비극적인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 “내가 좋아하는 그의 곡인 ‘Merry Christmas Mr. Lawrence’, ‘Opus’, ‘Railroad Man’을 추천함으로써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가는 솔로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오는 10~11일과 14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16~17일 오클랜드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RM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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