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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 ‘표절 논란’에도 잘나가…’가장 빨리 팔린’ 앨범 등극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자체 신기록을 또 세웠다.

10일(현지 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에드 시런의 최신 앨범 ‘-(Subtract)’는 발매 후 4일 만에 ‘올해 가장 빨리 팔린 음반’이 됐다.

에드 시런은 지난 5일 ‘-(Subtract)’를 발매해 타이틀곡 ‘Boat’, ‘Eyes Closed’를 포함한 총 14곡을 선보였다. 해당 앨범은 전날(9일)까지 56,071장 팔렸다.

‘-(Subtract)’는 그의 수학 기호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다. 에드 시런은 아내 체리 시본이 임신 중 종양 진단을 받은 것, 절친한 친구 자말 에드워즈의 죽음, 2017년 히트곡 ‘Shpe Of You’에 대한 저작권 분쟁 등 그간 겪은 풍파를 배경으로 한다. 에드 시런은 작곡하는 자체가 자신의 ‘치료법’이라고 말하며 어려운 시기에 느꼈던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에드 시런이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2014년 히트곡 ‘Thinking Out Loud’가 마빈 게이의 ‘Let’s Get it On’를 표절했다는 혐의를 벗자마자 얻은 결과다.

저작권 소송은 마빈 게이와 공동 작곡한 에드 타운센드의 상속자들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그들은 에드 시런의 노래가 전체적으로 ‘렛츠 겟 잇 온’의 주요 부분을 베꼈으며 두 곡의 멜로디와 화성, 리듬 구성이 현저하게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드 시런은 “패소하면 음악을 접을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배심원들은 에드 시런의 손을 들었고 에드 시런은 변호사를 껴안으며 오열했다는 후문이다.

법원을 나서며 에드 시런은 “나는 사건의 결과에 만족한다. 그러나 이런 근거 없는 주장으로 법정에 서는 것이 허용된다는 사실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좌절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에드 시런 소셜미디어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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