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장미의 전쟁’ 김지민이 애완 앵무새의 매력에 푹 빠진다.
10일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앵무새로 인해 벌어진 신기하고 황당한 커플의 사연을 다룬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레지나는 재혼을 꿈꾸며 신문에 남편 구인 공고를 냈고, 이를 계기로 운명처럼 로미오를 만나 속전속결로 결혼했다. 신혼 초부터 출장이 잦았던 로미오로 인해 외로웠던 레지나는 애완 앵무새인 휴고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친밀감을 키워갔다.
사연을 들은 김지민은 “가끔 울 때 반려견 나리가 날 위로해 준다. 남자친구보다 훨씬 의지 되는 존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어느 날, 앵무새 휴고가 알 수 없는 단어를 반복해 말했고, 그 단어의 정체를 알게 된 레지나는 결국 로미오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영상을 본 이상민은 “내 이야기라고 상상해 보니까 열받는다”라고 말해 휴고가 레지나 앞에서 반복했던 단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미국의 한마을에서 여러 발의 총을 맞은 채 침실에서 발견된 듀람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6개월 넘게 증거와 증인이 발견되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묻힐 뻔한 총격 사고는 부부가 키우던 앵무새 덕분에 해결됐다.
사건 현장에 있던 앵무새 버드가 당시 상황을 정확히 재연했고 이는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됐다. 버드의 놀라운 모습을 영상으로 본 출연진들은 “소름 끼친다”라며 놀라워한다.
이상민은 “혼자 사는데, 요즘 세상 무섭다. 앵무새 한 마리 입양해서 같이 키울까 봐”라고 고민하고, 김지민 역시 “앵무새 진짜 키우고 싶네”라며 앵무새의 매력에 빠진다.
한편, 앵무새에 얽힌 독일과 미국의 커플 스토리는 10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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