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털털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대학시절 하지 못한 단체 미팅을 40살에 처음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채널 ’14F 일사에프’에선 지난 9일 ‘호마카세에서 푸는 김대호의 4대4 미팅 썰, 나나 아버지의 늦바람’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김대호는 반려묘 나나의 캣타워와 제작진을 위한 음식을 손수 만들었다. 김대호는 완제품 캣타워를 구매하는 대신 목재판자와 공구로 직접 만들며 숨겨진 손재주를 보여줬다.
완성된 캣타워에서 나나가 놀자 뿌듯함을 느낀 김대호는 “마음대로 뜯어도 된다”라며 “캣타워를 빨리 만들어줄걸 그랬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캣타워를 완성한 김대호는 제작진에게 음식을 손수 준비하기 시작했다. 제작진과 대화를 주고받는 도중 김대호는 “대학시절 OT 외엔 MT나 미팅을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대학을 잘 나가지 않아 동창도 없다는 김대호는 “미팅은 최근에 한번 해봤다”라며 “죽기 전에 미팅을 한번 해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에 4대 4 미팅에 참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첫 미팅으로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 김대호는 “소지품 뽑기를 했다”라고 답했다.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로 웃음을 참지 못하는 제작진에게 김대호는 “너희들은 대학시절 미팅 경험이 있었다”라며 “난 처음이었다”라고 울컥했다.
미팅 당시 입었던 의상 질문에 김대호는 “조던”이라고 신발 브랜드만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채널 ’14F 일사에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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