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유럽인들의 인사 문화에 큰 충격을 받았던 사연을 소개했다.
9일 JTBC ‘뭉뜬 리턴즈’에선 박세리 윤성빈 김민경 김동현의 로마 여행기가 펼쳐졌다.
박세리는 누적 상금만 140만 원에 이르는 골프 여제다. 선수 시절 전 세계를 누볐던 박세리는 “그땐 유럽에서도 아시아에서도 대회가 있어서 여기저기 골고루 다녔다. 그런데 유럽 사람들은 인사를 볼 키스를 하더라. 처음엔 엄청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지어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포옹을 하거나 볼 키스를 하는 거다. 그래서 그땐 움찔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젠 익숙하나?”라는 질문엔 “인사를 하는 거니까 같이 해준다”라고 쿨 하게 답했다.
이에 김민경은 “난 그러면 반한다. 쉽게 반한다. 금사빠다”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퇴 후 만들어진 박세리의 예능 캐릭터는 바로 ‘리치 언니’다. 이날도 ‘뭉뜬’ 동생들과 베이커리를 찾은 박세리는 “맛 별로 다 시키라”고 주문한데 이어 선물용 기념품까지 대량으로 구매하며 통 큰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뭉뜬 리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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